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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독감, 아기 정신분열증 가능성 7배 높여"
슈퍼바이어
2007. 7. 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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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독감, 아기 정신분열증 가능성 7배 높여"
엄마가 임신 중에 독감에 걸리면 아기가 태어나서 정신분열증에 걸릴 가능성이 7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연구팀은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 신경과학 학술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독감 바이러스가 태아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연구팀은 엄마가 임신 중반기에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아기가 나중에 정신 분열증에 걸릴 가능성이 7배나 높아지고 자폐증 가능성 역시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을 이끌었던 신경과학자 폴 패터슨 교수는 호흡기 질환이 야기하는 위험성은 지금까지 밝혀진 어떤 유전적 영향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터슨 교수는 독감 바이러스가 '정신질환 스위치'를 작동시켜 태아의 뇌에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게 되면 아기가 나중에 정신질환에 걸리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뇌에 그 같은 변화를 일으키는지는 정확하게 알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팀이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임신한 쥐에게 독감 바이러스를 주입한 뒤 새끼 쥐가 태어난 뒤 성장과정을 면밀히 지켜보았다면서 정신 분열증이나 자폐증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이상행동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생쥐 새끼들이 태어난 뒤 눈에 확연하게 드러날 정도로 이상행동을 보였다"면서 "그 같은 행동은 정신 분열증이나 자폐증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새로운 상황에 대한 두려움, 고르지 못한 사회적 행동, 이유 없는 불안 등이 대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뇌에 변화를 야기하기 보다는 바이러스에 대한 엄마의 면역기능이 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엄마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우면서 만들어내는 단백질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한 단백질 하나를 차단해버리면 새끼 생쥐는 정신 질환의 문제가 전혀 없는, 완전히 정상적인 쥐로 태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