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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하고 돈도 버는 경제학 가능하다

슈퍼바이어 2007. 12. 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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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하고 돈도 버는 경제학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은 경제학이라고 하면 기업의 윤리적 또는 사회적 책임은 배제한 채 오로지 이윤만 추구하거나 숫자와 도표로 가득찬 차가운 이미지를 떠올린다.

공공경제학자이자 페미니스트 경제학자인 줄리 넬슨은 이런 믿음이 생겨난 데에는 경제학자들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한다.

산업혁명 이전의 경제는 종교 아래에 놓여 있어서 도덕과 연관됐지만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경제는 인간적 가치를 떠나 논리와 수식만 가득한 학문으로 바뀌었다.

모든 것을 산술적 측정의 대상으로 보고, 그것을 토대로 탁상공론을 일삼는 경제학자들에 의해 경제와 윤리가 분리됐다는 것이 넬슨의 주장이다.

기업 또는 개인의 사회적 책임은 잊혀지고 이익만 따지게 됨으로써 환경오염이 심해졌고 폭력과 빈곤은 늘어가고 있으며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돈에 열광하고 있다.
넬슨은 이렇게 이익만 따지는 경제학의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경제는 과연 찾아볼 수 없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자신있게 답한다.

"경제는 인간이 만들어낸 유기체로서 우리의 윤리적 선택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이해할 때 우리는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보다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누군가에게 또는 어떤 단체에게 아니면 사회 전체에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고 그 책임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의 경제학이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이런 생각을 담은 저서 '사랑과 돈의 경제학'(공존)에서 그는 경제는 생명 없는 기계가 아니라 고동치는 심장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이윤과 마찬가지로 윤리성 또한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윤과 윤리 이 두 가지 가운데 하나만 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사랑과 돈 가운데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책은 사랑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경제학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