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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 약탈 문화재 경매는 도둑질"
문제의 청동 말머리상은 중국 칭(淸) 왕조 시절 첸룽(乾隆) 황제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황제의 여름 별장을 장식하던 12지지(地支) 동상 중 하나.
이 말머리상은 1989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 등장하면서 1세기 만에 처음으로 그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현재 대만의 한 컬렉터가 소장하고 있는 이 동상은 경매가가 500만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인들은 동상을 경매에 내놓은 소더비가 1860년 문화재를 약탈한 영국ㆍ프랑스군과 다를 바 없다며 분개하고 있다.
실제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47개국 박물관에 보관된 중국 문화재의 수가 160만개에 달한다. 더군다나 개인이 소유한 중국문화재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대영박물관의 경우 그림과 동상, 직물, 보석류 등 2만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소더비측에 말머리상을 자유경매품목에서 제외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더비측은 그러나 경매가 합법적이라며 이를 중국인 구매자에 한정해 판매할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부유층 사이에서는 자국 문화재 환수가 일종의 국위선양으로 여겨져 서로 앞다퉈 경매 시장을 통한 구입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마카오의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何鴻桑.85)는 여름별장에 있던 12지 동상 가운데 한 점을 구입해 베이징 박물관에 기증했다.
중국문화유산구조기금의 뉴셴펑 부국장은 "중국 역사의 가장 슬픈 시기에 약탈당한 문화재가 경매에 부쳐진다는 것은 중국인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과 같다"며 "이는 영국ㆍ프랑스군이 저지른 도둑질과 같다"고 비난했다.
한편 미국의 예일대가 페루의 최대 문화유적지로 꼽히는 마추픽추에서 가져온 유품을 반환하기로 합의했다고 페루 당국이 이날 발표했다.
예일대측과 협상을 진행한 에르난 가리도 레카 주택장관은 '라디오프로그라마스'와의 회견에서 "마침내 우리가 이 유품들의 주인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1911년 마추픽추를 처음 발굴한 예일대 고고학자 하이럼 빙엄 교수는 연구 목적을 위해 도자기, 인간 유골 등 5천여 마추픽추 유품을 페루 당국의 허가를 받아 가져갔고 이후 이 유품들은 예일대가 지금껏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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